세계 첫 무인·무동력 수문… ‘황해경제자유구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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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정공㈜은 재난안전 침수방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코리아정공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인·무동력 수문은 2013년 화성시 장안면 농수로에 설치를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시, 경남 합천군, 서울시 구로구 1유수지 등 많은 곳에 설치되어 침수피해 예방에 앞장서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다음 달에는 평택 포승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설치되어 해수유입차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종선 코리아정공 대표(사진)는 1995년부터 자택에 수차례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하수구 역류 방지 및 악취차단장치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왔고 1997년에 처음으로 하수구의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그 후 가정용 역류방지장치를 제조해오다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난 20여 년 동안 해수 및 하천수의 역류를 방지하는 무인·무동력 수문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는 “자택이 침수되면서 어린 자녀의 생명이 위급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라며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와 개발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라고 전했다.
코리아정공이 개발한 무인·무동력 수문은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에 따라 부력과 개폐 도어의 하중을 이용한 수문이다.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문이 아래에서 위로 닫혀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수위가 하강하는 동시에 수문이 위에서 아래로 개방되기 때문에 이물질에 의한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작원이 필요하지 않아 2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동력 및 윤활유가 필요 없어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평상시에는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는 생태통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코리아정공은 무동력 역류방지장치와 관련하여 미국, 일본, 미얀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EU 37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16건의 한국특허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더 좋은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기술 개발에 인생을 걸었다. 앞으로도 내가 가는 길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 굳게 믿으며 연구개발을 할 것”이라며 울산 태화강에 위치한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해서도 무인·무동력 수문이 문화재 보존과 경제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보고 설치를 제안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김종선 코리아정공 대표(사진)는 1995년부터 자택에 수차례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하수구 역류 방지 및 악취차단장치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왔고 1997년에 처음으로 하수구의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그 후 가정용 역류방지장치를 제조해오다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난 20여 년 동안 해수 및 하천수의 역류를 방지하는 무인·무동력 수문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는 “자택이 침수되면서 어린 자녀의 생명이 위급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라며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와 개발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라고 전했다.
코리아정공이 개발한 무인·무동력 수문은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에 따라 부력과 개폐 도어의 하중을 이용한 수문이다.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문이 아래에서 위로 닫혀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수위가 하강하는 동시에 수문이 위에서 아래로 개방되기 때문에 이물질에 의한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작원이 필요하지 않아 2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동력 및 윤활유가 필요 없어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평상시에는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는 생태통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코리아정공은 무동력 역류방지장치와 관련하여 미국, 일본, 미얀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EU 37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16건의 한국특허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더 좋은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기술 개발에 인생을 걸었다. 앞으로도 내가 가는 길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 굳게 믿으며 연구개발을 할 것”이라며 울산 태화강에 위치한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해서도 무인·무동력 수문이 문화재 보존과 경제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보고 설치를 제안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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