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지구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기술 개발, ‘무인·무동력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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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의 상승, 강수량의 변화 등에 의한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안가와 인접한 도심지역과 농업지역에는 해마다 침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다. 조기대응으로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의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코리아정공㈜이 무인·무동력수문 기술을 개발했다. 무동력수문 기술은 인력과 동력이 전혀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제품으로 바닷물 역류 방지, 하천의 수문, 통문, 통관, 하수도에 설치되어 문비가 부력에 의해 자동으로 폐쇄하는 원리이다. 지하시설 등의 입구에 설치함으로써 게릴라성 호우 등으로 인한 국지적인 수해가 있어도 부력에 의한 폐쇄기능을 통해 침수피해를 방지한다. 무인·무동력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수문운영에 따른 인명사고, 감전, 정전, 조작 실수도 방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수문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야생동물들의 이동이 가능해 별도의 생태통로를 만들 필요가 없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아 CO₂ 절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몇 번의 침수피해를 경험한 이후 일생의 많은 부분을 무동력수문 개발에 바쳐온 김종선 대표. 자신의 기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무동력수문과 더불어 신뢰받는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언제나 변함없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력 및 조작원 없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무인·무동력수문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에는 거주지 수몰과 상시 홍수위험에 처한 전 세계 인구가 3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아시아권 연안 대도시가 집중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우리나라도 2050년에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해안침수를 겪을 것이라고 하니 침수피해를 먼일로,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침수피해를 경험했다. 2016년 9월에 발생한 태풍 ‘차바’는 울릉도와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주었다. 만조 시간대와 겹친데다가 도로나 주택가 등 상습침수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과 경남대학교 주변 해안도로도 바닷물이 차올라 침수됐고, 어시장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백중사리 기간의 해수침수도 잇따르고 있다. 1년 중 밀물의 차이가 가장 크고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는 인천과 군산, 목포,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해수 및 하천수 역류에 의한 침수발생 가능성이 늘어난다. 2021년에 구례군은 수문 작동미숙으로 침수피해가 생겼다. 당시 폭우로 섬진강 댐 수위가 오르자 이틀에 걸쳐 평소 10배가 넘는 양을 방류했고, 이에 섬진강 본류의 물이 크게 불었다. 이때 외이리 마을에서 섬진강으로 흐르는 지류와 섬진강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수문이 작동하지 않았다. 담당 공무원이 수문조작법을 몰랐다는 정황이 나오며 더욱 논란이 되었는데, 이에 수문작동에 관한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지류로 흘러들어온 섬진강 본류의 물은 마을을 집어삼켰고, 한때 소 300마리가 넘던 축사는 텅 비었다. 수문을 제때 작동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피해였다.
이처럼 조작원과 전기 같은 동력원이 필요한 수문이 침수피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데다가 이상기후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제내지(堤內地) 저지대 및 해안가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때에 코리아정공㈜ 김종선 대표가 오랜 연구 끝에 기존 수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무동력수문을 개발했다. 침수재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재시설물인 무인·무동력수문은 외수의 역류 방지, 내수배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 기대를 받고 있다. 무동력수문은 부력과 하중을 이용해 수문이 닫히고 열리는 구조로 이물질에 의한 고장이 없고, 인력이나 동력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며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관리인이 조작해야 하는 기존의 수문은 여러 문제가 있었어요. 정전 같은 돌발상황에 수문을 닫지 못해 침수피해도 자주 일어났고요. 저는 사람이나 전기가 필요 없는 수문을 20년 동안 연구하고 개발해왔습니다. 돈과 판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간까지 무인·무동력수문 개발은 주변 모두가 말릴 정도로 고달픈 길이었지만, 지역사회의 침수피해를 막을 기술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버텼어요. 당시 운영하던 공장을 처분하고 남은 돈으로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썼는데요, 기존에 없던 제품이다 보니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시험과 인증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20여 년 만에 단순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아닌 기술로써 인정을 받기 시작했죠. 앞으로도 목표가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처음의 신념으로 국내외 유일한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1999년 하수구의 역류 방지 장치 관련 1·2·3호 특허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무인·무동력 역류 방지 장치 개발에 뛰어들었다. 비용과 판로, 시간 등 다양한 문제가 직면했지만 1999년부터 매진해온 수문개발은 20여 년의 노력 끝에 무인·무동력수문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무동력수문은 재해예방 기능이 우수하고 수문운영 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인정받아 2016년 행정안전부 방재 신기술(제2016-8호)로 지정됐다. 농경지 등 도시지역의 침수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동력수문은 침수피해를 초기에 신속하게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동력 및 조작원 없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무인·무동력수문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에는 거주지 수몰과 상시 홍수위험에 처한 전 세계 인구가 3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아시아권 연안 대도시가 집중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우리나라도 2050년에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해안침수를 겪을 것이라고 하니 침수피해를 먼일로,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침수피해를 경험했다. 2016년 9월에 발생한 태풍 ‘차바’는 울릉도와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주었다. 만조 시간대와 겹친데다가 도로나 주택가 등 상습침수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과 경남대학교 주변 해안도로도 바닷물이 차올라 침수됐고, 어시장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백중사리 기간의 해수침수도 잇따르고 있다. 1년 중 밀물의 차이가 가장 크고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는 인천과 군산, 목포,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해수 및 하천수 역류에 의한 침수발생 가능성이 늘어난다. 2021년에 구례군은 수문 작동미숙으로 침수피해가 생겼다. 당시 폭우로 섬진강 댐 수위가 오르자 이틀에 걸쳐 평소 10배가 넘는 양을 방류했고, 이에 섬진강 본류의 물이 크게 불었다. 이때 외이리 마을에서 섬진강으로 흐르는 지류와 섬진강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수문이 작동하지 않았다. 담당 공무원이 수문조작법을 몰랐다는 정황이 나오며 더욱 논란이 되었는데, 이에 수문작동에 관한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지류로 흘러들어온 섬진강 본류의 물은 마을을 집어삼켰고, 한때 소 300마리가 넘던 축사는 텅 비었다. 수문을 제때 작동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피해였다.
이처럼 조작원과 전기 같은 동력원이 필요한 수문이 침수피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데다가 이상기후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제내지(堤內地) 저지대 및 해안가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때에 코리아정공㈜ 김종선 대표가 오랜 연구 끝에 기존 수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무동력수문을 개발했다. 침수재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재시설물인 무인·무동력수문은 외수의 역류 방지, 내수배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 기대를 받고 있다. 무동력수문은 부력과 하중을 이용해 수문이 닫히고 열리는 구조로 이물질에 의한 고장이 없고, 인력이나 동력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며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관리인이 조작해야 하는 기존의 수문은 여러 문제가 있었어요. 정전 같은 돌발상황에 수문을 닫지 못해 침수피해도 자주 일어났고요. 저는 사람이나 전기가 필요 없는 수문을 20년 동안 연구하고 개발해왔습니다. 돈과 판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간까지 무인·무동력수문 개발은 주변 모두가 말릴 정도로 고달픈 길이었지만, 지역사회의 침수피해를 막을 기술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버텼어요. 당시 운영하던 공장을 처분하고 남은 돈으로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썼는데요, 기존에 없던 제품이다 보니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시험과 인증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20여 년 만에 단순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아닌 기술로써 인정을 받기 시작했죠. 앞으로도 목표가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처음의 신념으로 국내외 유일한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1999년 하수구의 역류 방지 장치 관련 1·2·3호 특허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무인·무동력 역류 방지 장치 개발에 뛰어들었다. 비용과 판로, 시간 등 다양한 문제가 직면했지만 1999년부터 매진해온 수문개발은 20여 년의 노력 끝에 무인·무동력수문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무동력수문은 재해예방 기능이 우수하고 수문운영 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인정받아 2016년 행정안전부 방재 신기술(제2016-8호)로 지정됐다. 농경지 등 도시지역의 침수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동력수문은 침수피해를 초기에 신속하게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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